한국 최고 젊은 부자 7720억 재산 이재용씨

  • 입력 2002년 10월 25일 18시 15분


한국 최고의 젊은 부호는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34·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지분 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은 25일 상장·비상장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재산을 추정해 40세 미만의 50대 젊은 부호를 선정, 발표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상무보의 재산이 772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경배 태평양 사장(39)이 488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35)은 3250억원의 재산을 가져 ‘최고의 벤처 부호’로 꼽혔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34) 2380억원 △LG그룹 창업고문 구두회씨의 장남 구자은씨(38) 1180억원 △김도현 모디아 사장(34) 1100억원 △정해승 이루넷 사장(39) 1100억원 △허정석 일진다이아 이사(33) 1060억원 △이재웅 다음 사장(34) 1020억원 △윤석민 SBSi 공동대표(38) 910억원으로 4∼10위를 차지했다.

50대 젊은 부호 가운데 ‘벤처 부호’는 김택진, 김도현, 정해승, 이재웅 사장 외에도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21위, 540억원), 송재경 엔씨소프트 이사(29위, 380억원), 이택경 다음 이사(36위, 320억원), 이기돈 야호커뮤니케이션 사장(38위, 310억원), 이기형 인터파크 사장(46위, 260억원) 등 모두 9명이었다.

한국의 40세 미만 젊은 부호들
순위이름직함추정재산(억원)
1이재용삼성전자 상무보7720
2서경배태평양 사장4880
3김택진엔씨소프트 사장3250
4정용진신세계 부사장2380
5구자은LG계열사 해외지사1180
6김도현모디아 사장1100
7정해승이루넷 사장1100
8허정석일진다이아 이사1060
9이재웅다음 사장1020
10윤석민SBSi 공동대표910
자료:에퀴터블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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