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의 IQS는 미국 자동차 소비자 4만∼7만여 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 후 90일간 느낀 문제 경험 횟수를 조사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우수한 것이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뉴EF쏘나타는 이번 조사에서 122점(동급 평균 137점)을 얻어 비교 대상 6개 차량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시보레 말리부(88점).
싼타페는 133점(동급 평균 152점)을 획득해 비교 대상 16개 차량 중 도요타 RAV4(111점), 혼다 CR-V(12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는 전체 차종을 모두 고려한 브랜드별 순위에선 37개 브랜드 중 23위에 올랐다.
현대차측은 “특히 쏘나타의 경우 고급 중형차 부문의 도요타 캠리(124점)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조사는 이제 현대차가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일본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