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보장성>저축성…종신보험 판매 호조로 50%넘어

  • 입력 2002년 10월 30일 18시 12분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을 추월했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02 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22개 생보사의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상품의 판매 비중은 50.2%대 49.8%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표적 보장성보험인 종신보험의 판매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종신보험 상품은 2001 회계연도에 334만건이나 판매됐다.

2000 회계연도까지만 해도 보장성과 저축성 상품의 판매 비중이 29.4%대 70.6%로 저축성상품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2001 회계연도에 45%대 55%로 근접했다가 이번에 역전됐다.

회사별로는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의 보장성보험 비중이 각각 55.1%와 51%로 절반을 넘어섰으나 삼성생명은 아직 44.9%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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