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헨 행장은 “뉴브리지는 기금을 관리하는 업체이고 기금에 누가 투자하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일본 소프트방크는 기금의 주요 투자가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별도로 “(한국)정부가 가진 조흥은행 지분 51%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주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조흥은행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뉴브리지에서 인수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4개 실사기관 선정에서 탈락했지만 다른 인수 후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 인수에는 신한금융지주 컨소시엄, 일본 신세이(新生)은행, 대만 푸방(富邦) 금융그룹, 미국계 금융기관 등 4개에 제일은행이 가세해 5파전 양상을 보이게 됐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