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외자유치방식과 관련해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발행과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각각 7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외자유치는 현재 진행 중인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30%) 인수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파워콤 지분인수가 무산되면 외자유치계획이 무산된다.
신주발행의 경우 주당 4000원, 총 8400억원 규모이다. 이 경우 외국인투자자의 지분이 전체 발행주식의 43%에 이르게 돼 외국인투자자가 하나로통신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유치하는 7억달러는 JP모건 및 UBS워버그 등 주간사를 통해 5년 만기의 장기차입 형태로 이뤄진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