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5일 재상장

  • 입력 2002년 11월 4일 18시 12분


9월 매매거래가 중지된 국내 최대 내의업체 쌍방울이 5일 재상장된다.

1999년 8월부터 법정관리 중인 쌍방울을 6월 인수한 애드에셋은 4일 “최근 외의(外衣)사업부를 패션사업본부로 개편하고 본부장에 세계물산 천배영 이사를 영입했다”며 “앞으로 쌍방울은 내의 중심의 매출구조에서 벗어나 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쌍방울은 5일 재상장과 함께 법원에 법정관리 종결신청서를 내고 20일경 법정관리 졸업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애드에셋은 2005년까지 기존의 내의사업 이외에 5개 정도의 새 패션브랜드를 선보여 연간 매출을 현재 20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