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흥은행 매각은 빠르면 빠를수록, (지분을) 많이 팔면 많이 팔수록 좋다는 게 기본 원칙이지만 주간사회사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조흥은행 임직원들과 노동조합은 정부의 매각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주가가 낮은 현 시점에서 조흥은행 지분을 팔면 최대 1조2500억원의 공적자금 손실이 우려된다”며 조기매각에 반대하고 있다.정부는 현재 조흥은행 지분의 80%를 갖고 있으며 은행 민영화계획에 따라 정부 보유 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