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올해 3·4분기(7∼9월) 국내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건수는 18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늘었으나 금액으로는 36억5000만달러로 30.9%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9% 늘어난 17억6000만달러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북미지역은 26.1% 줄어든 11억3000만달러, 유럽지역은 75.9%나 줄어든 5억400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투자대상 1위 국가는 중국으로 투자금액이 12억5000만달러였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