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은 12일 코래드 전환사채 182억4450만원어치를 인수한다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15일 주식으로 전환하면 대우자판의 코래드 지분은 48.33%(87만주)로 기존 대주주인 스위스 투자회사 GMH사의 지분과 같아진다.
대우자판측은 “GMH가 대우자판에 코래드의 경영권을 위임했다”며 “자동차 판매사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코래드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자동차판매는 올 들어 3·4분기(7∼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12억원, 773억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증가한 2조6499억원에 이르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7.7%, 206.9% 급증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