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경북대 손병해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통합은 장기적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국 중국 일본 3국 모두를 포함한 통합이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산업연구원 김도훈 산업정책실장은 “한중일은 산업 구조조정과 미래전략산업의 공동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차원의 협력 채널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 유승록 박사는 “철강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선 3국 공동의 동북아 철강협의회를 구성한 뒤 이를 동북아철강협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0년 포스코 유상부 회장이 제안한 철강공동체 형성 논의는 22일 열리는 제1회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에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