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전 부총리는 이날 파리에서 가진 프랑스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조흥은행은 사측과 노조가 짜고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생명의 매각을 밀어붙인 일을 거론한 뒤 “경제문제에는 임기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전 부총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1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방문한 데 이어 15일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시스 메르 프랑스 경제·재무장관에게 한국이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