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엔 스키장비 한손엔 신용카드…리조트 등 할인혜택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카드업계가 '스키 마케팅'을 시작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스키장 갈 때 신용카드는 꼭 가지고 가세요.”

카드업계가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풍성한 ‘스키 마케팅’을 시작했다. 스키 마니아들을 위해 각종 시설의 할인혜택은 물론 회원 전용 라운지까지 갖췄다.

삼성카드는 스키시즌 동안 ‘삼성아멕스카드’ 회원에게 보광휘닉스파크 리프트 요금과 스키 대여료 30% 할인, 식당 및 사우나 요금 10% 할인 혜택과 함께 휘닉스파크 리조트 숙박시 회원우대 요금(주말과 성수기 제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회원에게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프라이스퀴즈(www.pricequiz.com)’의 스키 관련 상품을 최고 60% 싸게 판다.

현대카드도 강원도 현대성우리조트와 용평스키장에 ‘현대카드 회원 전용 라운지’를 설치했다. 1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되는 회원 전용 라운지에는 소파와 냉장고는 물론 컴퓨터까지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각종 정보와 메일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라운지를 찾는 회원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고 스키장비도 무료 보관해 줄 계획. 리프트 및 곤돌라 이용시 20∼40% 할인혜택도 준다.

국민카드는 23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용평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리프트권, 곤돌라 통합권, 스키장비 렌탈권은 하루 1인 4장에 한해 20%, 사우나 요금은 동반 2인에 한해 20%씩 깎아준다. 단, 리프트권과 곤돌라 통합 1회 이용권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국민카드는 특히 교통카드 기능을 겸한 ‘국민패스카드’ 회원들을 위해 스키장 내에 별도의 ‘패스자판기’를 설치, 현금 없이도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12월과 내년 1월에 걸쳐 두 달 동안 홍천 대명비발디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에게 리프트 요금과 스키 및 TM노보드 대여료를 20% 정도 할인해 줄 예정이다.

LG카드와 외환카드도 스키장 또는 눈썰매장 입장료와 부대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카드업체들이 내건 주요 스키관련 서비스
	주요 내용
삼성카드	-보광 휘닉스파크 각종 시설 할인-인터넷을통한스키관련상품할인판매
현대카드	-현대성우리조트 및 용평스키장에 회원전용라운지 설치-리프트 등 스키시설 20∼40% 할인
국민카드	-용평스키장 각종 시설 할인
비씨카드	-홍천대명비발디스키장 시설 할인

자료:각 업체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