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 사무용빌딩 공급 작년보다 5만여평 늘어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7시 27분


올해 서울에서 준공되는 신규사업용 빌딩은 지난해보다 약 40% 많은 17만3000평(연면적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오피스빌딩의 연내 공급물량을 파악한 결과 올 연말까지 총 22개동, 17만3000평이 준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12만평)에 비해 44%가량 늘어난 것이지만 2000년 이전의 연평균 공급면적 40만평과 비교하면 과다한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알투코리아측은 경기침체 등 외적 요인과 맞물릴 경우 사무용 빌딩 임대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빌딩 규모별로는 10층 또는 연면적 3030평(1만㎡) 이상인 대형이 15개동이고 중소형이 7개동이다.

지역별로는 △종로구(6개동 4만7000평) 중구(2개동 2만6000평) 등 도심권이 총 7만3000평으로 가장 많고 △테헤란로(4개동 1만3000평) 강남대로(1개동 2만7000평)를 비롯한 강남권이 6만6000평 △마포 여의도권이 1개동 2만7000평 △용산권이 1개동 5000평 등의 순이다.

올해 준공 주요 사무용 빌딩
지역빌딩
도심권명지 서소문빌딩, 국세청, 정부중앙청사별관, 삼성생명 수송동사옥, 삼성생명보험
강남권교보생명 서초동 사옥, 캠브리지빌딩, 대한생명 강남사옥, 천지빌딩, 하나로빌딩, TEC코리아 사옥, SC종합건설 업무용 빌딩
마포,여의도 및 기타한국사회복지협회회관, 용성 비즈텔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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