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30% 주주에게” 국순당 액면가 187% 배당

  • 입력 2002년 12월 5일 17시 48분


전통약주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이 이익의 30%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국순당은 5일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261억원의 30%인 78억3000만원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주당 배당액은 933.3원으로 액면가(500원)의 186.66%에 이른다. 작년(575원)보다 62.3% 늘어난 것이며 2000년(451원)보다는 106.9%나 증가했다.

국순당 최성현 관리팀장은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11월 말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연말까지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 주가는 11월19일 2만5400원에서 이날 3만3000원으로 29.9%나 급등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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