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뉴 사브 9-3은 사브 최초로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세단 시장을 겨냥해 탄생된 차량으로 기존의 정통 `해치백' 스타일에서 탈피, 네거티브 휠 캠버를 장착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전체적으로는 쿠페 차량과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새로 개발된 3종의 2.0 ℓ알루미늄 터보엔진을 장착, 150∼210 마력의 힘을 내며 기존모델에 비해 2배 이상 강화된 차체를 채용함에 따라 승차감과 안전성이 크게향상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뉴 사브 9-3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천980만원(리니어), 4천990만원(아크), 5천760만원(에어로)이다.
GM 코리아는 이번 뉴 사브 9-3의 출시와 함께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 시장을 적극 공략,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GM 코리아 김근탁 지사장은 "뉴 사브 9-3는 사브의 차세대 세단으로 진정한 운전의 묘미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 사브 9-3 출시회에는 신차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브의 `고향'인 스웨덴 출신 모델들이 스포티한 복장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