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금액은 PC선 분야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라며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8.8m로 2004년 2분기부터 분기마다 2척씩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또 “안전과 환경, 보건 등 각 분야에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오일메이저인 BP해운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하게 된 것은 그만큼 현대미포조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추석 연휴에도 이란 등에서 12척의 PC선을 수주했고 지난달에는 그리스 선사들로부터 옵션 등을 포함, 14척의 PC선을 수주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