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색대는 플로피디스켓, CD, USB드라이브 등 저장매체가 함부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 이 같은 저장매체를 가지고 나가려면 부서장의 전자결재를 받아야 한다.
또 삼성그룹 외부인이 이 건물을 방문하려면 가방 등 소지품을 X선 검색대에 통과시켜야 한다.
삼성은 또 본사빌딩에 사원증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는 ‘스피드게이트’ 12대도 함께 설치했다.
사원증 정보는 그룹 보안망과 연결돼 카드를 갖고 있으면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쳐 계열사나 협력사를 출입할 수 있고 삼성에버랜드나 계열사대리점을 이용할 때 직원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