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장 4일간 실시했던 휴무일을 줄여 올해는 31일 종무식을 갖고 1월1일 하루만 쉰 뒤 2일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간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건설업체와 포스코, INI스틸 등 철강업계도 1일 하루만 쉰다.
SK㈜, LG칼텍스정유 등 정유업체와 삼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 등 화학업체도 2일부터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하루 휴무 실시에 대해 업계는 31일이 작년과 달리 ‘샌드위치 데이’가 아닌데다 공휴일만 쉬고 정상 근무하는 것이 긴장감 유지에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LG전자 등 대부분의 LG그룹 계열사와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들은 최장 5일간의 휴무를 실시해 다른 업체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