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내년 1월1일부터 표준요금 기준으로 평균 7.3% 인하하기로 함에 따라 KTF와 LG텔레콤도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 KTF는 5, 6% 선에서 요금을 내리기로 하고 곧 상세한 요금인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전화요금과 관련해 기본료는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 10초당 통화료는 21원에서 20원, 무료통화는 매달 7분에서 10분으로 늘리기로 확정했었다. LG텔레콤은 이미 미니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현행 요금이 다른 업체에 비해 낮기 때문에 인하폭이 SK텔레콤이나 KTF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