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산하 매각소위는 26일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막바지 의견 조율을 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인수희망 업체나 매각 주간사회사의 추가 설명 없이 위원들만 참석해 가격 등 매각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유재한(柳在韓) 공자위 사무국장은 이달 23일 3차회의 후 “인수희망 기관이나 매각주간사회사의 설명은 더 이상 없다“고 말해 위원들간 최종 결정이 임박했음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매각 가격을 더 높여야 한다는 데 대한 위원들의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인상폭이나대금결제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이 다를 수도 있어 최종 선정이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