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아반떼는 올해에도 1∼11월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에서 모두 7221대가 팔려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반떼에 이어 현대차는 포터, 쏘나타Ⅱ, 그랜저, EF쏘나타, 스타렉스, 쏘나타Ⅲ, 엑센트를 차례로 2∼8위에 올려놓아 신차, 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번 조사에서 쏘나타시리즈는 브랜드 시작 시기(1988년)가 오래됐고, 모델별 차이가 커서 각 모델이 따로 구분 집계됐다.9위와 10위는 기아차의 세피아와 카니발이 각각 차지했다.지난해 8위였던 GM대우차(옛 대우차)의 경차 마티즈는 13위에 머물렀다.신차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스타렉스와 카니발이 처음으로 중고차 판매 10위권에 들면서 레저용차량(RV)의 강세를 보여줬다.
올 서울지역 중고차 판매대수 (1~11월) | ||
순위 | 모델 | 거래대수 |
1 | 현대 아반떼 | 7,221 |
2 | 현대 1t 포터 | 4,921 |
3 | 현대 쏘나타Ⅱ | 4,691 |
4 | 현대 그랜저 | 3,630 |
5 | 현대 EF쏘나타 | 3,354 |
6 | 현대 스타렉스 | 3,243 |
7 | 현대 쏘나타Ⅲ | 3,127 |
8 | 현대 엑센트 | 2,958 |
9 | 기아 세피아 | 2,946 |
10 | 기아 카니발 | 2,932 |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