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상대 66학번 출신 노무현 당선자 핵심 경제브레인 | |||||
이름 | 현직 | 출신고 | 출신대학 | 박사학위 | 출신지 |
이정우 | 경북대 교수 | 경북고 | 서울대 경제학과 |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 대구 |
김대환 | 인하대 교수 | 계성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 경북 금릉 |
김효석 | 민주당 의원 | 광주일고 | 서울대 경영학과 |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 전남 장성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경제 브레인으로 서울대 상대 68학번이 뜨고 있다.
26일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와 경제2분과 간사로 각각 임명된 이정우(李廷雨) 경북대 교수와 김대환(金大煥) 인하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68학번 동기동창이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노무현 당선자의 핵심 경제 브레인 가운데 한 명인 김효석(金孝錫) 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68학번이다.
이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김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지만 두 사람의 학문적 성향은 비슷한 점이 적지 않다.
이들은 김대중(金大中) 정부 초기에 두각을 나타냈던 김태동(金泰東) 전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 이진순(李鎭淳)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윤원배(尹源培)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경회(中經會)’ 멤버들과 함께 ‘변형윤(邊衡尹)스쿨’로 분류된다.
‘변형윤 스쿨’이란 변형윤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의 제자 가운데 ‘분배’를 중시하는 학자그룹을 가리킨다.
한편 서울대 상대 학생회장을 지낸 김 의원은 대학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중앙대 교수를 거쳐 정계로 진출했다. 김 의원도 중경회 멤버다.
노 당선자와 직접적 인연은 없지만 현 정부에서 일하는 서울대 상대 68학번으로는 무역학과를 나온 최종찬(崔鍾璨)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김동환(金東煥) 기획예산처 행정개혁단장, 경제학과를 나온 권태신(權泰信)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조학국(趙學國)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