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는 8일 ‘2002년 베스트 운용사와 베스트 펀드’를 발표했다.
펀드를 평가할 때 수익률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익률의 변동성까지 감안한 ‘스터처 지수’를 도입했다는 게 특징. 스터처 지수가 높으면 동일한 위험을 감수할 때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린다는 뜻이다.
운용자산을 주식에 70% 이상 투자한 주식형의 ‘최우수 운용사’는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3개 펀드의 1년 누적수익률이 11.93%였다. 2위는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으로 8개 펀드의 1년 누적수익률이 10.58%다.
주식형 개별 펀드는 세이에셋코리아 자산운용의 ‘세이 고배당 장기증권저축’이 가장 우수한 펀드로 뽑혔다. 1년 누적수익률은 36.35%. 2위는 프랭클린템플턴의 ‘템플턴그로스주식5’로 1년 누적수익률이 20.27%다.
채권과 유동자산에만 투자하는 채권형에서는 교보투신이 돋보였다. 개별 우수 펀드 1∼3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베스트 운용사’로도 뽑혔다.
대한투자신탁운용 권경업 채권운용본부장은 “수익률이 높더라도 변동성이 심하면 성적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수익률뿐 아니라 변동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수 채권형 펀드 (단위:%) | ||
회사 | 펀드 | 1년누적수익률 |
교보 | VISION21C파워중기채권G-2 | 7.75 |
교보 | VISION21C파워장기채권G-2 | 7.58 |
교보 | VISION21C파워장기채권G-1 | 7.55 |
한화 | 한화우체국보험기금채권 1 | 6.47 |
교보 | VISION21C파워중기회사채G-1 | 7.34 |
교보 | VISION21C파워중기채권G-3 | 7.32 |
LG | LG우체국보험기금36채권 | 7.46 |
한국 | 파워코리아뉴MVP장기채권I-1 | 6.64 |
대한 | 우먼파워추가형중기채권S-1 | 6.10 |
대한 | 인베스트제우스단기채권A-1 | 6.11 |
신한BNP파리바 | 국공채단기채권SH-1 | 6.21 |
조흥 | BEST CHOICE단기채권 4 | 5.97 |
한국 | PK뉴MVP단기채권L-2 | 5.93 |
대한 | 우먼파워추가형장기채권S-1 | 5.97 |
대한 | 인베스트제우스중기채권A-1 | 6.08 |
※연 평균잔액과 연말 잔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채권과 유동자산에만 투자한 펀드. 자료:모닝스타코리아 |
우수 주식형 펀드 (단위:%) | ||
회사 | 펀드 | 1년 누적수익률 |
SEI 에셋코리아자산 | 세이고배당장기증권저축 | 36.35 |
프랭클린템플턴투신 | 템플턴Growth주식 5 | 20.27 |
미래에셋자산 | 미래인디펜던스주식형 1 | 17.41 |
SK투신운용 | OK퍼스트스텝주식B2 | 15.34 |
프랭클린템플턴투신 | 템플턴Growth주식 4 | 14.41 |
프랭클린템플턴투신 | 템플턴골드Growth주식 | 13.57 |
미래에셋자산 |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 9.86 |
KTB자산 | KTB 글로벌스타주식형펀드 | 8.79 |
현대투신운용 | BUY-KOREA나폴레옹주식ST2-27 | 8.98 |
프랭클린템플턴투신 | 템플턴Growth주식 2 | 9.97 |
마이다스에셋자산 | 마이다스플러스장기증권 | 7.51 |
마이다스에셋자산 | 마이다스옵티멈장기증권주식 | 7.40 |
현대투신운용 | BUY-KOREA나폴레옹주식ST1-13 | 6.74 |
현대투신운용 | BUY-KOREA나폴레옹주식2-6 | 7.68 |
대신투신운용 | 대신BULL성장주식혼합B16 | 7.85 |
※연말 잔액과 평균 잔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연간 주식에 70% 이상 투자한 펀드. 사모펀드와 해외투자펀드 등 제외.자료:모닝스타코리아 |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