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MSN 모바일 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3월 이전에 유무선을 통합하는 MSN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KTF 가입자들은 그동안 PC와 PC 사이에서만 가능했던 MSN 메신저 서비스를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대방이 외국에 있더라도 컴퓨터상의 MSN 메신저 서비스에만 접속해 있으면, 국내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양 사는 앞으로 휴대전화와 휴대전화 사이에서도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MSN 모바일 서비스’는 대화명 변경, 대화상대의 추가 삭제 차단 등과 같은 부가기능과 신속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휴대전화에 저장했다가 다시 사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양 사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MSN이 메신저와 e메일 외에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휴대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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