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도쿄사무소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토마스 바이언은 1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신용 전망은 '긍정적'(Positive)이며 지난해 11월 신용 전망을 상향조정하는 데 근거가 된 개선 사항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와일드 카드로 등장했지만 북한과 미국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 미국 일본 등이 공동대응을 하는 한 어느 누구도 이 문제가 극단으로 치닫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가 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하고 있는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외환보유고 증가, 탄력적인 환율 정책 등을 등을 근거로 신용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한편 무디스는 현재 Baa1인 삼성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