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누그러지자 야채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물량이 많아 앞으로도 추가 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금치(4㎏) 가격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9800원, 오이(20㎏)는 7% 떨어진 3만2500원에 거래됩니다. 지난해 말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김장 양념 종류인 무 고추 등도 지난주보다 10∼15% 값이 떨어졌습니다.
과일 소비가 부진해 과일 가격도 약세입니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저장해 놓았던 상품(上品)들이 나오면서 최상급 과일은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후지 사과(15㎏)는 지난주보다 17% 가격이 내려 2만6500원에, 신고 배(15㎏)도 10% 떨어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감귤 가격은 꾸준하게 떨어져 15㎏에 8500원입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500g이 4800원, 마른멸치 2㎏이 1만6400원입니다.
(도움말〓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www.chulha.net, www.affis.net)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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