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치적 요인 이외에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인 △소비지출 감소 △기업실적 하향조정이 1·4분기로 일단락될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이승훈 리서치 담당상무는 “지난해 기업의 사상최대 실적과 근로세 면세 등으로 근로자들의 수입이 늘었고 실업률도 안정적이어서 급격한 소비감소는 없을 것”이라며 “가계연체율이 1·4분기 고점을 찍은 뒤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한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실적 하향조정 행렬도 1·4분기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상무는 “초저금리와 부동산가격 안정도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관심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부실 위험이 부각돼 주가가 급락한 은행업종과 가격결정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석유화학업종을 비중확대로 추천했다.
이 상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지난해 지나치게 많이 편입해 다소 비중을 줄이도록 권고했으나 LG전자와 더불어 가장 추천할 만한 정보기술(IT) 종목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USB워버그 증권의 추천 투자종목 변화 |
▶신규추천 |
LG전자, 하나은행, 한미은행, 현대모비스, LG화학, SK, 태평양, 한샘, 제일기획 |
▶비중확대 |
신한금융지주, 현대차, 하이트맥주 |
▶제외종목 |
삼성전기, KTF, 국민카드, 삼성증권, 기아차, 금강고려화학, LG홈쇼핑, 웅진코웨이 |
▶비중조정 |
삼성전자, 삼성SDI, KT, 포스코, 신세계, CJ홈쇼핑 |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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