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건설장비 부문에서 크게 도약했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1만200대, 5300억원어치의 건설 장비를 파는 등 국내 시장에서 39%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29%의 신장률을 나타내 매출액도 당초 목표치인 4800억원을 4.8%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급성장세는 창저우(常州)에 현지 생산법인이 진출해 있는 중국시장에서 두드러져 전년 대비 55%의 매출 증가세를 보인 한편 2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히다치, 고마쓰, 캐터필러 등 세계적 선발업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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