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6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를 겸한 ‘CEO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2007년까지 국내철강 부문에 7조4000억원, 해외철강 부문에 1조4000억원, 비철강 부문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1조8340억원, 경상이익은 31.4% 증가한 1조4650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4.4% 늘어난 1조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속적인 부채감축 노력으로 2001년 말 72.8%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52.3%까지 낮아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해 중간배당 10%를 실시한 데 이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율의 배당을 검토 중이어서 2002사업연도 배당률이 7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또 올 한해 2766만4000t을 생산해 매출액 12조4200억원, 영업이익 2조960억원을 달성하고 연말 기준 부채비율을 35.6%까지 낮출 방침이라고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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