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7일 “컨테이너 운임 채권을 담보로 25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면서 “자금 부족 때문이 아닌 올 상반기에 만기를 맞는 회사채 상환 등 운영자금용”이라고 밝혔다.
ABS란 미래에 받을 돈과 같은 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잡히고 현찰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발행하는 회사채.
ABS 발행을 맡은 파이오니아 유동화 전문회사는 16일 공시를 통해 “굿모닝신한증권과 현대증권 등 주간사회사의 주선으로 현대상선이 2500억원어치의 만기 2년짜리 ABS를 발행했다”며 “운영자금용”이라고 밝혔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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