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20일 ‘OB라거’와 ‘카스’ 병맥주(500mL 기준) 출고 가격을 병당 957.6원에서 1014.53원으로 56.93원(5.9%) 인상했다고 밝혔다. 캔맥주(355mL 기준)는 1034.77원에서 1098.02원으로 63.25원(6.1%), 생맥주(20ℓ 기준)는 2만4040.06원에서 2만5704.8원으로 1664.74원(6.9%)씩 각각 올랐다.
OB측은 수입에 의존하는 맥주 원료인 맥아(麥芽)값이 오르는 등 원가 부담이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맥주는 18일 병맥주와 캔맥주 출고가를 각각 6.1%, 생맥주는 7.2%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맥주와 OB맥주의 맥주값 인상 시기가 비슷한 데다 인상액도 최고 2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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