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연간 어음부도율은 0.06%로 전년의 0.23%에 비해 크게 하락하며 91년 0.06%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의 거액 부도가 마무리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부도업체 수는 4244개로 90년의 4107개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8대 도시 신설 법인 수는 3만8972개로 전년의 3만9609개와 비슷했다.
작년 12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07%로 전월의 0.04%에 비해 0.03%포인트 높아졌다.
한은은 11월 말일이 휴일이어서 월말 결제관련 부도금액이 12월 초로 이월된 데다 이미 부도난 기업의 부도금액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