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항공 부회장 "공항오기전 인터넷 체크인"

  • 입력 2003년 1월 22일 18시 08분


외국계 항공사로는 가장 먼저 한국에 진출했던 노스웨스트항공이 올 들어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22일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아이솜(사진) 노스웨스트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5월부터 인천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노스웨스트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디서나 개인 컴퓨터를 통해 출발 90분 전까지 편리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으며 탑승권을 출력받아 바로 지정된 탑승구로 직행하면 된다. 좌석 변경이나 항공편 변경 좌석 업그레이드도 개인 컴퓨터로 할 수 있다. 다만 공항에서 여권 확인은 거쳐야 한다.

노스웨스트는 작년 4월부터 미국 항공사 최초로 김해에 취항, 일본을 경유하는 미주행 정기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항공 수요 전망에 대해 아이솜 부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미주에 비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마케팅과 서비스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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