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워크아웃제' 도입 추진

  • 입력 2003년 1월 25일 02시 34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채무가 많은 농가나 농업 관련 업체에도 일반 기업과 같이 워크아웃제도를 도입해 대대적인 채무재조정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는 24일 인수위의 ‘개방화시대 농어촌대책’을 주제로 한 국정토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농어촌 살리기 대책을 보고했다.

인수위가 추진키로 한 농어촌 워크아웃제도는 회생 가능성이 있는 농민이나 농업 자영업자에 대해 채무만기 연장이나 이자상환유예 등의 채무재조정을 해주고 채무상환 가능성이 없는 농민 등은 과감히 퇴출시키는 제도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