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우증권은 증권업계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2, 3월 국내외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산업은행은 26일 대우증권 매각을 서두르고 워크아웃 등을 통해 경영이 정상화된 대우조선해양과 범양상선 지분도 연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지주, 하나은행 등 국내외 3, 4개 금융회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은은 대우종합기계 지분도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협의해 매각할 계획이다. 기업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정보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첨단산업 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은은 대우증권 39.09%, 대우조선해양 42.1%, 범양상선 64.5% 등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대우종합기계 지분은 21.9%로 자산관리공사(36%)에 이어 2대 주주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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