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자금 투입액 159조원…작년말까지 53조 8000억 회수

  • 입력 2003년 1월 27일 17시 59분


재정경제부는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모두 159조원의 공적자금이 들어갔으며 이 중 33.8%인 53조8000억원을 회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은 은행이 86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종금 21조6000억원, 보험 20조8000억원, 증권 및 투신 16조2000억원, 저축은행 8조2000억원, 신협 3조7000억원이었다. 해외 금융기관에도 2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연도별 공적자금 투입액은 △1998년 55조6000억원 △1999년 35조5000억원 △2000년 37조1000억원 △2001년 27조1000억원 △2002년 3조7000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위원회는 부실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 3469명은 신분상 조치를, 1368명에 대해서는 형사상 조치를 취했다.

또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관련자 및 보증인 4780명에 대해 1조319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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