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1만6135가구 분양…경기 8429가구 중소형 많아

다음달 전국에서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만6135가구로 집계됐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2월 중 대형 건설회사는 전국에서 1만3196가구, 중소 건설회사는 2939가구를 내놓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1만2856가구)보다 25.5%, 작년 2월(9337가구)에 비해서는 72.8%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65%(1만493가구)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136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와 용인시, 안양시 등을 중심으로 8429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부산이 2302가구, 대구 833가구, 경북 72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울산, 대구 등지에서는 한 단지씩만 분양된다.

규모별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1802가구(11.2%), 18평 초과 25.7평 이하가 1만827가구(67.1%), 25.7평을 넘는 아파트는 3506가구(21.7%)다. 30평형대 이하 아파트가 전체의 78.3%에 이르는 셈.

유형별로는 분양 주택이 91.4%(1만4744가구), 임대주택은 8.6%(1391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