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교역 작년 56% 증가

  • 입력 2003년 2월 5일 17시 58분


지난해 한국 중국 일본 3국 가운데 한국의 대북(對北) 교역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비료와 식량 등 대북 지원이 크게 늘면서 전년에 비해 교역 규모가 56.5% 증가했고 중국도 15.1% 늘어난 반면 일본은 북한과의 외교적 갈등으로 대북 지원을 중단하면서 교역 규모가 74.2% 감소했다.

대북 교역액은 중국이 6억58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5억6800만달러, 일본은 3억2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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