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단에 접수된 이들 가맹점은 카드결제를 거부하거나 고객의 카드결제 한도를 일방적으로 낮춘 뒤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현금결제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맹점은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현금결제 때보다 많은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등 카드고객이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불법거래감시단에 접수된 1071건을 카드사의 가맹점별로 보면 BC카드가 3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 214건, 삼성카드 213건, LG카드 162건 등이었다.
금감원은 “가맹점의 부당행위는 감시단(02-3771-5950∼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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