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음료 ‘2% 부족할 때’가 7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광고는 TV를 통해서는 내용의 일부분만 보여줘 소비자들의 궁금증의 자아내게 한 뒤 인터넷을 통해 전체 내용을 보여주는 일종의 ‘스토리 티저(Story teaser)’ 방식을 띠고 있다.
관련 인터넷 사이트(2pro.daum.net)에 접속하는 고객들은 3분짜리 영화을 통해 30초 TV광고에는 없는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시리즈물로 제작되는 이번 광고의 후속편에 대한 제안도 남길 수 있다. TV와 인터넷이 보완형식을 취하면서 광고내용을 전달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를 만든 대홍기획의 최종원 제작본부장은 5일 제작발표회에서 “광고내용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30초짜리 기존 TV광고 방식으로는 내용 전체를 소화하기 힘들다”면서 “TV에서 전달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면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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