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의원 소환조사

  • 입력 2003년 2월 5일 18시 49분


김영식기자
김영식기자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李仁圭 부장검사)는 현대전자 주가조작 고발 사건 등과 관련해 정몽준(鄭夢準·사진) 의원을 5일 소환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1998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과정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천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등 주가조작에 개입했는지 조사했으나 정 의원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정 의원이 조만간 해외로 출국할 계획인 점을 감안해 재소환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며 현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