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5일 시중은행을 통해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4개 단지 96가구 모집에 모두 1093명이 신청해 평균 1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4개월 동안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던 청약경쟁률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번 분양 물량은 무주택우선공급제가 부활한 작년 4차 동시분양 이후 최저 물량이어서 경쟁률도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단지 규모가 적은 곳이 대부분이지만 역세권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가 대거 청약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가구를 모집한 ‘본동 한신휴’ 21평B형에는 175명이 몰려 65.7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이 아파트 30평형과 21평A형이 각각 54.4 대 1과 20.6 대 1을 보여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반면 미분양도 19가구나 나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시공 후분양제를 도입한 북한산 굿모닝아파트는 30가구 모집에 14명이 신청해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날 미분양된 가구는 6일 있을 서울지역 1순위 청약자와 수도권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돌아간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1순위 무주택우선▼
주택명 | 주택형(m2) | 평형 (평) | 공급 세대수 | 서울시 (2003.02.05) | 수도권 (2003.02.06) | |||
접수세대수 | 경쟁률 (△미달) | 접수세대수 | 경쟁률 (△미달) | |||||
| 80.14 | 24.2 | 3 | 4 | 1.3 |
|
| |
84.91 | 25.6 | 1 | 3 | 3.0 |
| |||
96.62 | 29.2 | 1 | 0 | △1 |
| △1 | ||
100.22 | 30.3 | 1 | 3 | 3.0 |
| |||
104.30 | 31.5 | 4 | 5 | 1.3 |
| |||
104.60 | 31.6 | 5 | 29 | 5.8 |
| |||
104.75 | 31.6 | 4 | 2 | △2 |
| △2 | ||
| 104.23 | 31.5 | 28 | 135 | 4.8 |
|
| |
| 89.54 | 27.0 | 10 | 4 | △6 |
|
△6
| |
97.98 | 29.6 | 20 | 10 | △10 |
| △10 | ||
| 71.47 | 21.6 | 5 | 103 | 20.6 |
|
| |
71.69 | 21.6 | 3 | 197 | 65.7 |
| |||
101.53 | 30.7 | 11 | 598 | 54.4 |
| |||
[ 합 계 ] | 96 | 1,093 | 11.4 (△19)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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