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우종합기계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575억원, 경상이익은 1435억원, 당기순이익은 1009억원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118%, 78%, 20% 늘어났다.
특히 대우종합기계는 2000년 10월말 대우조선과 함께 대우중공업에서 분리해 독립회사로 출범한 뒤 처음으로 건설기계, 산업차량, 엔진소재, 공기자동화, 특수사업 부문 등 5개 전사업 부문이 흑자를 기록해 확고한 수익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재무구조면에서도 작년 총 1255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작년 초 253%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연말에는 204%로 낮아졌으며 차입금 비율도 연초 146%에서 연말 115%로 떨어졌다. 이 같은 실적 및 재무구조 향상에 따라 대우종합기계는 올해 안으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탈피할뿐더러 매각 추진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