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03년도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에서 전경련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세대와 지역, 이념적 갈등의 시대를 넘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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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북아경제중심지 건설에 참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개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 실천 △환경친화적 경영 △나눔의 문화와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새 전경련 회장에 취임했으며 손병두(孫炳斗) 상근 부회장은 유임됐다. 김각중(金珏中) 전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전경련 회원사 관계자 260여명이 참석한 이 총회에는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와 박용성 (朴容晟) 대한상의 회장,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도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손길승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부와 재계, 국민이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그러자면 기업과재계가 앞장서 변화해야 하며, 새 정부의 국가전략 및 정책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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