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올 부실기업 70여곳 조사

  • 입력 2003년 2월 7일 18시 37분


올해 70여개의 부실채무기업이 예금보험공사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다.

예보는 7일 “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기업에 대한 조사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며 “올해 새로 70여개 기업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2001년 12월부터 부실채무기업 조사를 위해 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등과 합동으로 특별조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보는 작년 말까지 고합 대우 등 42개 기업을 조사해 8개 기업의 부실관련자 128명에 대해 137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예보는 앞으로 부실책임이 드러난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는 대신 공동손배소를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무더기로 영업정지된 신협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곧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