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과 우선주 등을 제외한 557개 상장종목 가운데 530개 (95.15%)의 주가가 7일 기준으로 2002년 주가 최고점(937.61)이었던 4월18일보다 낮았다.
평균하락률은 41.49%로 7일 기준 종합주가지수 하락률(38.41%)보다 컸고 50% 이상 급락한 종목이 176개(31.60%)에 이르렀다.
2002년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584.04로 가장 낮았던 전 저점(10월10일)과 비교했을 경우에도 70.92%에 이르는 395개 종목이 더 떨어졌다.
평균 하락률은 15.56%로 지수하락률(1.12%)보다 역시 높았다.
최고점에 비해 가장 많이 내려간 업종은 섬유의복업(-64.20%) 서비스업(-59.68%) 증권업(-51.2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저점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운수창고(19.93%) 의료정밀(15.39%) 등이었다.
로또 관련주로 최근 연이어 상한가를 보인 범양건영이 7일 기준으로 최고점일보다 102.6% 더 올라 1위를 차지했고 한국케이디케이와 신성무역이 87.9%, 86.2% 상승해 뒤를 이었다.
최고점일에 비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신광기업(―82.8%) 하이닉스반도체(―82.5%) 갑을(―81.6%) 순이었다.
2002년 이후 지수 최고점 대비 상승률 상위종목 | 2002년 이후 지수 최고점 대비 하락률 상위종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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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증권거래소,단위(원,%) |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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