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 5월부터 5개월 동안 145개 투자기관의 수석투자책임자(CIO) 및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기업의 투명성, 공정성, 신뢰성, 접근 용이성 등을 조사해 나온 결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지켰으며 KT는 작년 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이 밖에 신한지주 4위, 현대자동차 5위, 하나은행 6위, 한미은행 7위 등으로 나타났다. LG화학과 LG전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셋톱박스 전문업체 휴맥스는 우수중소기업에 주어지는 ‘떠오르는 기업’상을 받았다.
아시아 지역 나라별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에는 싱가포르항공(싱가포르), HSBC(홍콩), TSMC(대만),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중국), 인포시스(인도) 등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朱尤湜) 상무는 이번 수상에 대해 “주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내부거래 통제와 지급보증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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