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43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코스닥에서도 487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작년 10월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1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거래소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88조1236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371억원 줄었으나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늘었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 등록주식의 시가총액은 3조8872억원으로, 전월대비 419억원 줄었으며 시가총액 비중도 10.4%로 0.1%포인트 감소했다.
국적별 매수현황을 보면 거래소시장에서 싱가포르, 룩셈부르크계가 각각 1886억원, 9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버진아일랜드, 말레이시아계는 630억원, 50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는 미국, 싱가포르계가 각각 1258억원, 46억원의 순매수 했고 버진아일랜드, 케이만아일랜드계는 각각 120억원, 11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밖에 1월중 주가지수옵션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9.8%로 전월보다 0.5%포인트 늘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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