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권고는 소비자들의 제작 결함 지적에도 제조회사가 리콜에 나서지 않으면 건교부가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제작결함심사위를 거쳐 내리는 결정이다. 이 차량은 지난해에도 2차례의 리콜 권고를 받은 바 있다.
건교부에 따르면 트라제XG는 연료탱크 위쪽에 설치된 통풍구로 연료가 흘러나오는 현상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00년 10월1일부터 지난해 7월15일까지 생산된 4만4840대며 15일부터 1년 6개월간 전국 현대자동차 직영 AS센터(080-600-6000)나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료로 관련 부품을 교환 또는 수리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그레이스 초장축 승합차와 스타렉스 단축 왜건도 각각 뒷바퀴 브레이크 파이프가 다른 부품과 닿으면서 파열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그레이스 승합차는 2001년 9월19일부터 지난해 11월8일까지 생산된 7298대, 스타렉스 단축 왜건은 지난해 10월2일부터 같은 해 11월14일까지 생산된 4460대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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