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시카고모터쇼 역대 최대규모 참가

  • 입력 2003년 2월 14일 18시 47분


13일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 참가 중인 현대차 전시장을 외국인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13일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 참가 중인 현대차 전시장을 외국인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 역대 최대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해 참가했다.

14일 현대·기아차는 “12∼23일 시카고 매코믹(McCormick) 전시관에서 열리는 ‘2003 시카고 모터쇼’에 675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13개 차종, 41대의 차량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때보다 2배에 가까운 395평의 전시공간에 컨셉트카 OLV와 양산차 25대를 출품했다. 기아차는 280평 공간에 컨셉트카 KCD-1 슬라이스와 16대의 양산차를 전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에서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68만5000대를 팔 계획이다. 한편 GM대우의 칼로스와 라세티, 매그너스 L6는 이번 모터쇼에 각각 시보레 아베오(Aveo), 스즈키의 포렌자(Forenza)와 베로나(Verona)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